안녕하십니까? 

신임 대한건선학회 회장 송해준입니다.


대한건선학회는 1997년 건선연구 증진과 교육 활성화를 통해 건선 환자를 위한 치료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창립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이 목표를 위하여 아낌없는 노력을 하여 오늘의 학회를 이루어냈습니다. 그동안 우리 학회는 국내에서의 학술 연구 활동 뿐만 아니라 환자를 위한 교육활동, 건선의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캠페인 등, 다각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면서 국제적인 학술교류에도 힘써왔습니다.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건선은 단순히 피부에 증상을 보이는 만성 질환이 아니라 전신적 신체 및 정서 상태로부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난치성 질환입니다. 과거로부터 이 질환은 진행 과정이나 치료 경과가 만족스럽지 못하여 환자 뿐만 아니라 의료진들까지도 힘들게 해왔습니다.


그러나 국내외의 많은 연구자들이 이 끈질긴 질환으로부터 환자분들을 구해내기 위하여 연구에 매진한 결과 오늘날에는 이전보다 매우 정교하게 병인을 이해하게 되었고 이에 힘입어 이전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획기적인 치료효과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오늘도 세계 각처에서 활발히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 더 밝은 미래를기대하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의 현실에서는 아직도 많은 환자들이 건선에 대한 잘못된 지식으로 더 나은 치료를 기피하며 병을 심화시키고 있거나 심지어 자포자기하여 치료를 받지 않고 있기까지 합니다. 여기에 성숙되지 못한 건선에 대한 사회적 인식까지 가세하여 더더욱 환자분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학회는 앞으로 더욱 건선에 대한 연구활동, 환자분들과 의료진에 대한 교육활동, 그리고 건선에 대한 보다 바람직한 사회적 인식이 이루어지게 하기 위하여 할 일이 많습니다. 


우리학회는 내년이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스무살의 나이는 한 개인으로 볼 때도 어엿하게 자라서 주변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힘차게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성인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대한건선학회는 더 성숙한 모습으로 우리나라 건선 연구자, 의료진, 그리고 환자들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건선학회 회장 송해준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