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연합뉴스 
날짜 2018-01-05 
링크 http://www.yonhapnewstv.co.kr/MYH2017120...?did=1825m 
겨울철 악화하는 ‘건선’…심하면 우울증까지

[앵커]

요즘처럼 추운 날에는 피부 건조증이 더 심해져 건선이 생기게 됩니다.

건선은 피부에 붉은 발진이나 각질이 생기는 질환인데요.

눈에 띠는 곳에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니 심하면 우울증까지 온다고 합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건선은 전염되지 않은 만성 피부질환으로 증상이 약해졌다 심해졌다를 반복합니다.

겨울처럼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계절에는 피부 장벽기능이 약화하고 각질층의 수분도 줄어들기 때문에 건선이 심해집니다.

건선 환자는 지난해까지 꾸준히 늘어 모두 17만명 가량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건선 증상이 나타나도 피부 습진 정도로 생각하고 치료를 받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대한건선학회에 따르면 발병 1개월 이내에 병원을 찾은 환자는 전체의 30.8%에 불과했고 21.5%는 발병 후 1년이 지나도 병원을 찾지 않았습니다.

건선인 줄 모르고 놔뒀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환자들의 걱정은 더 커집니다.

피부 발진이나 각질이 무릎과 팔꿈치뿐만 아니라 얼굴이나 목, 손 주위 등 눈에 보이는 곳에 잘 생겨 타인의 시선이 신경쓰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건선 환자는 우울증 발병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2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의사들은 건선에 걸리면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제일 좋고, 꾸준히 치료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민걸 /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 “팔꿈치나 무릎이나 몸에 피부 병변이 발생하면 건선인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건선이 생기면 보습제를 바르는 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바르는 약으로 도움이 되지 않으면 광선치료나 먹는 약 치료를 하고요.”

정신적 스트레스도 건선을 악화하는 데 요인이 될 수 있어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