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집사람이 1개월 전부터 손과 발에 농포가 생겨서 피부과 치료를 받다가 3주전부터 갑자기 전신으로 번져서 2주전 대전 을지대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입니다.
병변부위가 마치 3도 화상환자처럼 심하게 상처가 나 있고, 최초에 발생한 농포는 다 터져서 대부분 없어졌으나 좁쌀같이 또 생기는 부위도 있습니다.
입원하여 치료 중에 있으나 화상처럼 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고, 농포가 터진 전신 부위 상처가 아직 광범위하게 있습니다.
건선 중에서도 전신 농포성 건선은 드문 질환이라하여 치료 과정과 예후 등이 궁금합니다. 혹, 다른 큰 병원으로의 진료가 필요한 것인지... 너무 걱정입니다.

mdfamily

2019.11.13

안녕하세요?

우선 많이 걱정되실 텐데, 답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전신농포성건선은 현재까지 국내에 정확한 유병율이 알려져 있지 않은 아주 드문 형태의 건선입ㄴ디ㅏ.
대게 고열, 절통, 백혈구증가증, 권태감 등의 전신적 염증성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 갑자기 전신에 2~3 mm의 무균성 고름물집이 홍반성 반과 함께 나타나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감염, 임신, 스테로이드 전신투여를 갑자기 중지했을 때, 저 칼슘혈증 등에 의해서 유발될 수 있고 비고름물집건선병터가 국소치료로 과도하게 자극되었을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후는 백혈구 증가증, ESR 상승, 저칼슘혈증, 저알부민혈증, 간효소증가 등의 동반 유무와
패혈증, 간, 폐, 신장 기능장애가 동반이 되는지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는 현재까지 완전히 정립되지는 않았으나, 전신 레티노이드, 메토트렉세이트, 사이클로스포린, 스테로이드, 생물학적제재인 TNF-α억제제, 광선치료, 국소스테로이드 등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증판상건선 치료에 사용되는 생물학적제재 중 IL-23 억제제 (트렘피어), IL-17A 억제제 (탈츠)의 치료효과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었으나 연구에 참여한 환자수가 적은 관계로 아직 정확한 치료효과를 판단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