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과 관련하여 환자분들이 자주 하는 질문입니다.
건선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살펴보시고, 보다 자세한 질환정보는 피부과 전문의 선생님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1. 건선의 정의, 원인, 역학, 경과
Q
1-1 건선은 면역이 떨어져서 생기는 병인가요?
대개 면역 이상이라고 하면 면역의 저하를 생각하는데 사실 대부분의 병은 면역의 저하가 아니라 면역시스템이 과다하게 자극되거나 지속되어 생깁니다. 면역시스템은 필요한 곳에 필요한 순간에만 작동해야지 과도하게 오래 지속되면 문제가 됩니다. 건선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면역 시스템이 오래 지속되어 염증 반응이 시작되고 염증의 결과로 피부가 이상 증식되어 여러 가지 증상이 생깁니다.
Q
1-2 아이를 낳으면 유전이 되나요?
부모 중의 한 분이 건선이라면 자녀에게서 건선이 발생할 확률은 20%, 부모 모두가 건선 환자인 경우라도 70%에 미치지 못 합니다. 또한 부모 모두가 정상이라도 자녀가 건선에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에게 건선이 있다 하여 임신이나 출산을 포기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Q
1-3 건선도 전염이 되나요?
건선은 전염되지 않기 때문에 침구, 의류 및 개인 위생용품을 소독하거나 분리해서 사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Q
1-4 건선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나요?
건선 중에서 전신에 고름이 잡히는 심한 건선은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외의 형태의 건선에서 건선 자체만으로 사망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건선이 심혈관계질환, 비만, 당뇨병 등과 같은 질환과 동반 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가 있어 이런 경우 수명을 단축할 수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합니다.
2. 악화요인
Q
2-1 건선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무엇인가요?
피부의 외상, 상기도 감염 (목감기), 건조한 피부, 정신적 혹은 육체적 스트레스, 겨울, 약물 (일부 정신과약, 일부 고혈압약제, 진통소염제)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특히, 외상은 피가 날 정도의 상처뿐 아니라 반복적인 물리적인 압박과 마찰도 해당됩니다. 환자들 가운데, 밤에 잠을 잘 못자고 몸이 많이 피곤 한 상태가 지속되면 악화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겨울은 건조할 뿐 아니라 건선에 대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자외선이 줄어들고 또한 자외선에 대한 노출빈도가 줄어들게 되어 일반적으로 건선이 나빠지게 됩니다.
Q
2-2 왜 겨울에는 건선이 나빠지고 여름에는 좋아지죠?
겨울은 건조하고, 일조시간이 줄어들며 옷을 두껍게 입어 햇볕 노출이 적은데 이 모든 것이 건선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자외선은 건선의 치료제이기도 한데 겨울에는 일조시간이 짧아서 자외선에 노출될 기회가 적기도 하지만 햇볕 중에 치료효과를 보이는 자외선의 비중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겨울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실내온도가 지나치게 높고 목욕 시 때를 미는 등 피부 건조를 유발하는 경향이 심합니다. 피부 건조가 지속되면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 염증이 건선을 악화시킵니다.
Q
2-3 건선 있는데 수술해도 되나요?
건선은 피부에 가해지는 외상에 의해 새로운 건선이 발생할수 있으므로 시술로 인해 피부에 손상이 가거나 수술 등으로 절개하는 외상을 가하는 경우 건선이 유발될 수 있음을 알고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건선의 활동이 활발할 때에는 더욱 주의를 요합니다.
3. 건선의 임상 증상
Q
3-1 건선은 피부에만 생기나요?
건선은 피부 외에도 입속, 손 · 발톱, 관절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 · 발톱에 생기는 경우 손 · 발톱이 거칠게 되거나 때로는 볼펜촉 크기로 오목하게 들어간 자국이 여러 군데 보일 수 있으며 손 · 발톱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손발톱에 이상이 있는 경우는 말단 관절에 건선 관절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건선 환자의 약 10%에서 관절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Q
3-2 다리를 긁힌 자리에 긁힌 자국 따라 건선이 생겼어요?
건선 환자는 쾨부너현상이라 하여 피부에 국소적인 손상이 가해질 경우 손상 받은 부위에 건선 병변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건선 환자는 심한 운동이나 꼭 끼는 의복 등을 피해야 하며 주사를 맞거나 침을 맞은 부위, 부황을 한 부위에도 건선이 생길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Q
3-3 저는 체중이 많이 나가는 편입니다. 다른 건선 환자들에 비해 건선이 잘 낫지 않고 치료반응도 좋지 않은데 건선과 상관관계가 있나요?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좀 더 정확하게는 신장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에 대부분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입니다. 지방에서는 염증을 악화시키는 물질이 많이 분비되어 건선에 의한 염증을 지속 혹은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들이 건선도 더 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거꾸로 체중을 급격히 줄이고 나서 오래동안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건선이 호전되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Q
3-4 건선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건선은 단기적으로 보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만성질환입니다. 그러므로 장기적으로 보면 전신적인 염증반응을 방치하는 것이므로 심혈관계질환, 대사성질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건선으로 인한 기능적인장애, 정신사회적인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막아주지 못 하면 우울증 등을 초래할수 있습니다.
4. 건선의 동반질환
Q
4-1 건선관절염은 어떤 병인가요?
건선관절염은 주로 손가락 발가락과 같은 작은 관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혹은 손가락 발가락 전체가 붓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주로 가장 끝 관절에 오는 경향을 보이지만 다른 관절에도 올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런 작은 관절에만 온다고 생각하였으나 최근에는 척추에도 많이 발생하여 허리나 등에 통증을 일으킨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많은 관절을 침범하거나 관절의 파괴가 신속히 진행되지는 않으나 결국은 관절의 파괴를 가져오는 무서운 병입니다. 대개 피부증상이 발생하고 한참 경과한 이후에 관절증상이 나타나므로 피부에 건선이 있는 분들은 관절증상이 있으면 주치의에게 말씀하셔야 합니다.
5. 임신 관련
Q
5-1 만약 임신을 하면 건선이 악화되나요?
일반적으로 건선 환자들이 임신을 하게 되면 임신 초기에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며 출산 후에는 대체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임신 시 건선의 변화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임신 시에도 피부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Q
5-2 현재 임신 중입니다. 몸에 있는 건선을 치료할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 건선은 남성과 여성의 생식계통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치료제의 선택에 있어서 조심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와 레티노이드(retinoid)와 같은 약제는 태아에 유해하고, 기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금기가 됩니다. 사이클로스포린은 주의를 요하기는 하나 꼭 필요한 경우 투약이 가능합니다. 자외선치료는 임신 시에 가장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며 범위가 적다면 일부 바르는 약을 소량 사용하실 수는 있습니다.
6.	건선의 진단 관련
Q
6-1 건선 진단은 어떻게 내려지나요?
건선은 환자의 병력과 피부 증상을 통해 피부과 전문의이면 일단 건선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루피부염, 유건선, 모공홍색잔비늘증, 장미색 잔비늘증, 편평태선 등의 건선과 유사 계열 질환 뿐만 아니라 약진, 건선모양 매독 발진, Reiter 증후군, 균상 식육종, 만성단순태선, 진균질환 등의 피부질환이 건선과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어 이와 같은 질환들과 감별을 위해 피부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6-2 머리에 비듬이 심한 편인데 저도 혹시 건선일까요?
건선 중에서 유별나게 진단이 어려운 건선이 머릿속에 오는 두피건선입니다. 아주 경미한 두피건선은 다소 비듬이 많은 것처럼 나타나는 지루피부염과 구별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비듬뿐 아니라 피부가 융기되고 반점이 얼굴이나 목을 타고 내려온다든지 팔꿈치나 무릎 혹은 엉덩이에 반점이 함께 나타난다면 건선을 의심해야 합니다.
Q
6-3 건선 진단을 위해 피부조직검사는 꼭 해야 하나요?
건선은 임상적으로 피부과 의사가 충분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전형적인 피부 증상을 보이는 경우 또는 초기 건선 등의 경우에는 다른 질환과 구별을 위해서도 피부조직검사 등의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Q
6-4 건선의 중증도 평가법에는 무엇이 있나요?
PASI 중증도는 건선의 3가지 특징인 붉은 정도, 두꺼운 정도 및 각질 정도와 침범 면적을 포함하는 복합지수로서 0~72까지의 숫자로 표시되며 높을수록 중증 건선입니다. BSA 중증도는 건선의 침범 면적이 체표면적에서 차지하는 백분율을 의미하는 것으로 0~100%까지의 숫자로 표시되며 높을수록 중증건선입니다.
7.	건선의 치료 관련
Q
7-1 건선은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한가요?
건선의 치료목표는 “완치”가 아닌 “조절과 통제”입니다. 100% 조절이 가능하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으나 그렇게 하기위해서는 치료 강도를 많이 높여야 하고 그러다가 잘못 하여 치료의 안전성을 해칠 수 있으므로 현실적으로는 치료 전 상태 대비 75%의 개선을 목표로 합니다. 75%가 개선되면 대개의 경우에는 엉덩이, 관절, 머리 등에만 작은 병변이 남게 되어 일상생활을 하시는데 큰 지장이 없게 됩니다.
Q
7-2 건선에 먹는 약은 안전한가요?
건선에 사용되는 약은 기본적으로 사용원칙을 잘 지키면 비교적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약제들은 내과와 외과에서도 사용되는 약제이며 모두 치료지침이 잘 만들어져 있고 이 지침에 따라 전문가가 처방하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기적인 검사를 받으시면 별 문제가 없습니다.
Q
7-3 건선의 전반적인 치료 방법에는 어떤게 있습니까?
표준적으로 사용하는 먹는 치료제들은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치료지침에 의거하여 어느 정도 투약하게 되면 다른 약으로 바꾸어 장기 투약에 의한 부작용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순환치료: 하나의 치료법으로 일정기간 치료하다가 장기간 투약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다른 치료약으로 교체하는 방법
■ 병행치료: 두 가지 이상의 치료를 동시에 병행함으로써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
■ 순차치료: 초기에는 치료효과가 빠르고 강력한 약물을 단기간 사용하고 점차 효과는 약하더라도 안전한 방법으로 전환하여 나중에는 매우 안전한 방법으로 유지치료를 하는 방법
Q
7-4 바르는 약은 하루에 몇 번씩 발라야 하나요?
대부분의 도포제의 용법은 하루 두 번을 바르는 것입니다. 연고 도포도 경구약 복용과 마찬가지로 정해진 용법대로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두 번 발라야 효과 있는 약을 귀찮다고 한 번 바르게 되면 원하는 효과를 얻기는 힘들게 됩니다. 복합제의 경우에는 하루 한 번 바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Q
7-5 광선치료의 부작용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장 흔한 부작용은 화상입니다. 사람마다 자외선에 대한 감수성이 달라서 조심해서 한다고 해도 간혹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대개 증상은 치료 후 귀가하여 자다가 화끈거리거나 가려운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다른 부작용은 피부가 검어진다는 것인데 특히 건선이 있던 부위는 더 검게 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오랫동안 자외선치료를 하시는 분들은 피부가 노화현상을 보이거나 잡티가 많이 생길 수 있으며 피부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자외선치료를 오래 하신 분들은 평 소에 일광욕을 하는 것은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 될 수 있으니 사전에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7-6 병원에 오지 않고 평소에 일광욕이나 태닝베드를 써서 건선을 치료할 수 있나요?
어느 정도의 호전을 보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일광욕은 계절과 시간에 따라 광선의 강도가 다르고 또한 전신을 노출하고 치료할 수 있는 장소가 마땅치 않은 경우가 많아서 실제로 시행하기 어렵습니다. 선탠효과를 주기 위한 태닝베드는 건선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파장보다는 피부를 검게 만드는 파장을 주로 사용하므로 피부가 검게 변하면서도 건선은 잘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Q
7-7 자외선치료와 함께 할 수 있는 치료와 함께 해서는 안 되는 치료가 있나요?
예, 있습니다. 자외선치료의 효과를 강화 시키면서도 자외선에 의한 장기적인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레티노이드는 흔히 자외선치료와 함께 병행합니다. 그러나 메토트렉세이트나 사이클로스포린과 같이 면역 억제효과가 있는 약물을 자외선과 함께 사용하면 피부암 발생 시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면역 기능이 저하되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바르는 비타민D 유도체는 동시에 병행해도 좋습니다. 자외선치료의 기간을 줄여주고 또한 자외선치료 종료 시 재발을 억제하여 줍니다. 그러나 치료당일에는 바르는 연고는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Q
7-8 최근에 소개되는 생물학적제제란 무엇인가요? 그리고 생물학적제제는 어떤 원리로 치료에 도움이 되나요?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면역 물질인 항체나 신호전달물질(싸이토 카인)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약제를 말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예방주사가 가장 오래된 생물학적제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선에 이용되는 대부분의 생물학적제제는 건선의 원인이 되는 면역관련 기전을 억제하거나 차단함으로 치료효과를 갖게 됩니다.
Q
7-9 생물학적제제를 투여 받고 싶은데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하나요?
생물학적제제를 건강보험으로 투여 받고 싶으시다면 일정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 조건은 크게 두 가지로서 첫째는 중증도 조건이고 둘째는 치료불능성 조건입니다. 중증도 조건은 객관적으로 일정 정도 이상의 심한 건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치료 불능성은 기존 치료에 실패하였거나 기존 치료에 부작용이 발생하였거나 어떤 이유로 기존 치료를 받을 수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여기서 기존 치료라 함은 대표적 약물치료 중 한 가지와 자외선치료 중 한 가지로서 각각 3개월 이상 시도한 결과를 기준으로 합니다.
8.	식습관 및 생활습관
Q
8-1 목욕이나 샤워할 때 주의사항이 있나요?
건선은 그 자체로 피부가 매우 건조해지는 질환입니다. 장시간의 목욕이나 사우나 등은 피부의 수분과 피지막을 제거하여 건선의 악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순한 비누를 사용하고 보습제를 수시로 사용하는 것이 건선 악화 예방에 중요합니다. 그리고 건선은 외상을 받은 부위에 건선 병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때를 밀거나 스크럽제 사용 등 과도하게 피부를 자극하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Q
8-2 건선에 좋은 식습관이나 좋은 음식이 있나요?
건선에 특별히 좋은 식품으로 연구를 통하여 입증된 것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대사 이상이나 비만을 유발하는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생물학적제제 보험기준

최근 건선환자에서 생물학적 제제의 등장으로 인해 건선 치료에 획기적인 전환기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치료효과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치료제라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고가의 치료제를 처방하는데 있어, 환자와 의사 모두 정확한 보험기준을 숙지하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9-1 어떤 건선 환자들이 보험 적용을 받게 되나요?
생물학적 제제의 보험 대상은 중증도와 치료의 불순응 (합병증) 두 가지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중증 판상건선 환자(18세 이상)에서 아래의 조건을 모두 충족 하는 경우 (단, PUVA 광화학치료법 및 UVB 광선치료법이 모두 금기인 환자는 ①, ②, ③ 조건을 충족)
① 판상건선이 전체 피부면적(BSA)의 10% 이상
② PASI (Psoriasis Area Severity Index) 10 이상
③ MTX (methotrexate) 또는 Cyclosporine 을 3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④ PUVA 광화학치료법 또는 UVB 광선치료법으로 3개월 이상 치료하였음에도 반응이 없 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Q
9-2 보험 기준 중 “MTX 또는 Cyclosporine 을 3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에서 3개월은 연속적 사용 의미인가요, 총 사용기간을 합산하여 3개월을 넘으면 되나요?
연속사용 기간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환자의 내원이 불규칙하여, 작년 9월에 cyclosporine을 한 달 사용하였고, 12월 한 달, 올해 3월 한 달 사용하였다고 해도, 총 합산 3개월 적용은 되지 않습니다. 근본 취지는 전신복용약제를 충분한 기간 사용하여도 효과가 없어서 생물학제제의 사용을 보험 인정 해주는 것이므로, 연속 투여기간이 중요합니다.
Q
9-3 예전부터 지속적으로 건선치료를 받았던 환자, 즉 MTX 혹은 cyclosporine을 충분히 사용 하였던 의무기록이 있던 환자에서, 1-2년 정도 치료를 포기하였다가, 어느날 생물학적제제 이야기를 듣고 내원한 경우 생물학제제를 바로 사용할 수 있나요?
다시 내원한 시점의 건선의 중증도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즉 BSA & PASI 가 적용 기준 미달이면 해당 사항이 없을 것이고, 건선의 중증도가 심한 경우 (BAS > 10%, PASI > 10) 보험 적용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사례별 개별 심사 대상이므로 의무기록 작성내용이 중요합니다.
Q
9-4 타병원에서 3개월 이상 전신 치료제를 사용하고, 내원한 경우는 어떻게 되나요?
이전 병원의 진료기록부(투약기록지, 진료의뢰서 등)를 의무기록으로 남기고, 생물학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Q
9-5 생물학제제를 투약하다가, 호전되어서 자의로 내원을 중단한 환자가, 8개월 후 다시 내원하여 생물학제제 투약을 원할 경우는 보험 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다시 내원 한 기간이 3개월을 넘었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중요합니다.
① 3개월을 넘지 않은 경우: 3개월 이전에 내원 한 경우는 재진으로 인정되어, 기존의 보험 급여를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약효가 없어서 내원이 늦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록 하는 것이 보험 적용에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유지요법 중 보험 인정 기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PASI 75가 유지 되고 있다는 의무기록 입니다.
② 3개월을 넘은 경우: 3개월을 넘어 내원 한 경우는 신환으로 처리됩니다. 그래서 다시 내원 한 당시에 건선의 중증도가 보험 기준에 합당 할 만큼 심하면, 보험 인정되고, 중증도가 보험 적용 기준에 합당하지 않는 경우는 보험 적용 되지 않는다는 것이 심평원의 답변입니다.
Q
9-6 한 약제의 금기인 환자는 다른 약제를 반드시 써야 보험을 받을 수 있나요?
원칙적으로 두 약제 모두에 금기 사항 혹은 부작용이 있어서 사용 할 수 없을 때만 3개월 이상 사용이라는 기간의 제한을 피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건선이 심한 신환자에서, MTX를 한달 사용하던 중 간수치가 높으면서, 신 기능도 좋지 않아 cyclosproine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는, 3개월이라는 기간의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또한 이런 경우라도 광선치료 3개월 요건은 충족하고 있어야, 생물학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Q
9-7 건선 관절염 환자들은 보험 적용이 어떻게 되나요?
두 가지 종류 이상의 DMARDs (Disease modifying anti-rheumatic drugs)로, 총 6개월 이상(각 3개월 이상) 치료하였으나, 치료 효과가 미흡하거나, 부작용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관절염 환자로 다음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① 3개 이상의 압통 관절과 3개 이상의 부종 관절
② 상기증상이 1개월 간격으로 2회 연속 측정한 결과일때
Q
9-8 치료 경과 관찰 및 의무기록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각 생물학적 제제마다 투약 스케줄이 달라, 각 약제별로 알고 계셔야 합니다. 대원칙은 PASI 75% 효과가 있어야 6개월 더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건선 치료 : 약제별 재평가 기준
생물학제제 총 투약일 1차 평가 시행 횟수 2차 평가
Infliximab (RemicadeⓇ) 14 주 22 주 째 4번 6개월 마다
Ustekinumab (StelaraⓇ) 16 주 28 주 째 3번 6개월 마다
Etanercept (EnbrelⓇ) 12 주 13 주 째 24번 6개월 마다

* 건선 관절염 치료제 재 평가
생물학제제 3개월간 사용 후 활성 관절수가 최초 투여 시점보다 30% 이상 감소된 경우 추가 3개월 사용 인정. 단) Golimumab (Simponi)은 추가 6개월 인정
Q
9-9 생물학제제들 간에 약제 전환시 보험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생물학제제들 간 약제 전환도 보험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단 기존의 사용제제가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발생하여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을때에 한하여 적용받습니다.

* 상기 질문과 답변은 "진료실에서 물어보지 못한 건선 이야기들" 내용 중 발췌하였습니다.